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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에이블스쿨 7기] AICE Associate (제2회) 정기 시험 후기

smisooth 2025. 4. 28. 18:27

부제목 : 커피 3잔, 벼락치기, 그리고 정신승리

1. 벼락치기의 서막

드디어 AICE Associate 시험을 쳤어요~
사실, 수업 시간 동안 어느 정도 대비는 했는데요ㅎ
하지만...

인생이 늘 계획대로 흘러가진 않잖아요? ^^ 😂

 

 

수업 과제, 다른 프로젝트, 해야 할 잡일들까지 한꺼번에 몰려오면서
시험 준비는 계속 뒤로 밀리고 말았죠...

결국 시험 전날, 저는 커피 3잔을 들이켜고 본격 벼락치기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하루만 버티면 된다...!"
스스로를 다독이며 샘플문항과 수업자료를 번갈아 가며 달렸습죠...
새벽 2시를 넘기고, 3시를 넘기고... 점점 정신이 몽롱해졌지만 그래도 버텼습니다..

(이쯤 되면 커피가 아니라 정신력으로 버티는 수준)

 

 

 

2. 시험 당일, 방에서 펼쳐진 나홀로전투

이 시험은 오프라인이 아니라 온라인 시험이었어요!
그래서 제 방 책상 위에 노트북 딱 세팅해두고,

살짝 긴장한 채로 시험을 시작했습니다ㅎㅎ

 

 

처음 문제를 딱 받았는데요...
"어...? 이거... 나 분명 봤던 거 같은데...?"
"근데 왜 이렇게 낯설지...?"

"설마... 밤새 공부한 게 다 증발한 건가...?" 😱

초반부터 불길한 기운이 몰려왔지만,
이미 시작한 거 포기할 수는 없잖아요?
눈 딱 감고 풀었어요...

혼자 조용한 방 안에서, 심장은 쿵쾅쿵쾅,
머리는 새하얘지고ㅋㅋㅋ
진짜 멘붕의 연속이었습니다...

 

결론은.. 다 못풀었어요...

 

 

 

3. 시험이 끝나고,,,

시험 끝나자마자 바로 AI_10반 단톡방에 들어가보니..

조심스럽게 반응을 살펴봤는데요...
웬걸, 다들 "풀긴 풀었음", "어렵긴 했다~ㅎ" 이런 분위기더라고요ㅠㅠ

그 순간 살짝 울적했어요ㅠ
'진짜 나만 망한 건가?' 싶은 그 느낌... 아시죠ㅠ

근데 신기하게도 막 미칠 듯이 아쉽지는 않더라고요 ㅎㅎ

왜냐하면요...
AICE Associate는 80점 이상이 합격인데,
제 상태로는... 뭐...
아슬아슬하게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반타작만 해도 감사한 수준이었거든요ㅋㅋㅋ

기대치가 애초에 낮았달까...
그래서 오히려 맘 편했어요ㅎㅎ

 

 

 

4. 빠른 회복, 그리고 맛있는 시간 🍴☕

시험 끝나고 바로 가족이랑 맛있는 밥 먹으러 갔어요!
"일단 밥부터 먹자!" 😋

든든하게 먹고, 디저트까지 싹쓸이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가서 빙수를 조졌습니다.

먹으면서
"이번엔 좀 아쉬웠지만, 다음엔 무조건 딴다. 2번은 없다"

혼자 그렇게 정신승리하면서 빠르게 회복에 전념했습니다.

 

 

5. 뒤처짐은 Temporary, 성장만이 Real

솔직히 말하면요,
지금은 남들보다 살짝 뒤처진 느낌이 들긴 해요ㅠ

"나만 제자리걸음 하는 거 아냐?" 하는 불안감도 솔직히 있구요...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이 끝이 아니다!

라고 자기 최면 하면서..

앞으로 5개월 동안,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성장하면 된다고 생각해요.ㅎ

조급해하지 않고,
남이랑 비교하지 않고,,,,,,,,,,,,,,,,음,, 덜하고!

어제의 나보다 오늘 더 나아지는 걸 목표로!

천천히, 하지만 꾸준하게
성장하는 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


마~무~리~

이번 시험은 솔직히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좋은 경험이었어요!

'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해주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하게 해줬거든요.

그래서!
오늘도 저는 묵묵히 한 걸음!
나를 믿고, 끝까지 화이팅할게요! 🙌🔥

(혹시 저처럼 시험 망쳤다고 울적한 분들 있다면, 저랑 같이 힘내요ㅎㅎ)